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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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우와 유진의 첫사랑
작성자 : 서지혜날개 등록일 2018.09.18 조회수 2988
'미스터 션샤인'의 원작 소설을 읽으면, 유진이 애신에게 제대로 흔들린 순간이 묘사가 된다. 
다들 짐작했다시피 처음 둘이 가마터에 갔다 돌아오던 나룻배에서였는데,
자신을 동지라 착각하고 보여준 호감 어린 미소가 유진의 인생을 애신을 향해 걷기 시작하게 한 것이었다. 
이 부분을 읽고 떠오른 건 '달콤한 인생'의 선우였는데, 희수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그녀가 자신에게 보여준(줄 착각하지만 사실은 녹음실의 정인에게 보여준) 미소가 선우를 흔들어 버린 것이었다. 
이래저래 망하는 길로 걷게된 첫사랑인건 마찬가지지만, 선우는 자신이 흔들렸다는 걸 죽기 직전에야 깨닫게되지만,
유진은 빠르게 인정하고 직진했다는 차이로 인해 사랑의 달콤함을 맛 볼 수 있었으니 다행이다.




김진아[2018-09-18 17:33:28]

저도 이 나룻배 씬이 가장 좋았어요~여러번 봤다는 ㅎㅎ

클래식피아노소녀화영[2018-09-18 21:16:01]

헉......저도 미션 최고장면은 낚시 데이트랑
나룻배장면이 제일생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