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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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서로에게 닿을 지도 모를, 같은 마음들이 모여 있는 곳

제목 apan 대상 축하드립니다!
작성자 : 허니뿐야 영복 등록일 2018.10.14 조회수 3348
정말 오랜만에 밖에 글을 쓰고 있네요..
어제는 루버스 정모와 시상식이 겹쳐서 더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시상식 날짜를 알고 그렇게 정모를 잡으신건지 아님 우연인지....
여튼 운영진분들 정말 날 잘 잡으셨네요...^^
추울까봐 옷도 엷은 패딩으로 입고 나갔더니 낮엔 덥고 올라가는 길은 약간 춥더라구요.
정모에서 신입분들 뵈서 좋았습니다.
어쩜 다들 얼굴들도 이쁘시고 우연찮게 같은 시기에 병헌님께 반해서 같이 루버스에 오셨다니 신기하구도 하구요..
못다한 유진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레드카펫 시간이 다가왔더라구요..
병헌님 덕에 평화의 전당을 잊을만 하면 가게 되네요. 너무 기쁜일로.....
아침부터 줄 서 있다고 하더니 우리가 도착했을땐 이미 자리는 없었구요ㅜㅜ레드카펫 입장시작 가드끝쪽으로 모여서 서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차라도 보게될까 기대하면서..ㅎㅎ
병헌님은 6시 50분쯤 오셨는데 마지막 순번이었던지라 차안에서 계속 대기하시다가 마지막 레드카펫 입장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워낙 코너쪽에 있어서 보셨는지 못보셨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나 여튼 이병헌! 이병헌! 입맞추어 레드카펫 따라 소리는 많이 질렀습니다.
다들 부끄러워 하면서도 그순간에 또 용기는 어디서들 나오는지..
한순간 얼굴 빨개짐으로 울 병헌님 힘 나신다면야 까지거 소리 못지르겠습니까? ㅎㅎ
반짝이 응원도구도 있었으니 보셨으려나요?
새내기 새벽팀 3인조는 24시간 자리 확보한다고 밤을 세웠다고 해서 기특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오빠한테 좋은 자리에서 응원하고 싶었다네요...(어디서 이런 복덩이 들이 들어왔는지 ㅜㅜ)
홍콩분들과 함께 루버스는 다 한곳에서 뭉쳐서 앉았습니다.
앉아서 시상식이 시작되었는데 제가 아는 루버스 90프로는 무대는 안보고 울 배우님 뒤퉁수만...ㅎㅎ 보고 있었습니다.
얼굴 옆으로 돌렸어 빨리 사진찍어..ㅎㅎ그 시간만큼은 다들 스토커 ㅎㅎ
내내 손 가슴에 모으시고 뒷분 인터뷰 하실때에는 머리가 나오니 나중엔 머리를 숙여 주시더라구요..매너도 참
나머지 행사는 티비에서 보신데로...아 그리고 대상시상식 순서가 다가오니(아가야들 나와서 드라마 홍보할때)
잠깐 나갔다 오셨는데..안경 벗으시고 미모정리하시지 않으셨을까...ㅎㅎ 우린 그럼서 입구쪽만 쳐다봤다나요.
그리고 드디어 대상 발표...당연히 울 병헌님이겠지 했지만서도 그 순간엔 엄청 떨리더라구요...손에 땀도 나고.
이병헌!  발표되는 순간 소리지르랴 사진들 찍으랴..전 사진은 포기하고 두 눈에 담았습니다.
1년간의 몸고생 마음고생에 대한 보상을 받으시는거 같아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드라마를 하신다고 한것도 처음엔 믿기지 않았는데..... 그 추웠던 작년겨울 혹독하리만큼 기록적인 폭염으로 힘들었던 올 여름.
최고의 연기 최고의 조합을 위해 매 순간 애쓰시는 메이킹을 볼때마다 감탄하게 되고 또 새삼 반하게 되고..
작년 생파에 깜짝 오셔서 어떤 케릭터로 그려야 할지 아직 막막하다고 하셨던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나고 드라마가 끝난 지금 사람들은 이병헌이 아니고 그냥 유진초이 그 자체였다고 칭찬들 합니다.
내 배우님 우리 배우님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이병헌은 그런 사람이고 그런 배우이십니다!
우리가 그를 사랑하는 이유고 매번 반하기 때문에 아마 이 병헌앓이는 앞으로도 쭈욱 그가 배우로 있는 한은 계속될 거 같습니다!
시상식이 끝나고 주차장에 모였습니다.
병헌님과 잠깐의 팬미팅(?)이 있었는데  어쩌다 가끔 이런 꿈같은 일이 생깁니다!!
가드분들의 저지에 주차장 어두운 구석에 서 있었더니 우리가 간줄 알고 그냥 집으로 가시던 길이었다고...
다시 돌아오셨습니다. 그시간이 한시간이 된들 우리가 못 기다리겠습니까? 우릴 보러 오신다는데....
아마 메니저분이 잠깐 우릴 만났었는데 새벽조 이야기도 하신 모양입니다.
그래서 가던길을 돌리셨는지......
오셔서 일일 악수해주시고 응원 고맙다 말하시고..
소리지르는거 들었냐니까 그럼! 들었죠 하시고..
잘생겼어요 어느 팬분이 말하시니 20년째 보며 그런소리 한다고 하셨나? 여튼 실없는 소리 한다는 식으로 그냥 가볍게 받아넘기셨습니다.
그런데 20년째 봐도 잘생기고 멋있는 거 사실 맞는데..우리모두 진심인데..
단관 정모 영상 고마웠다고 되게 예뻤다고 하니 일부러 되게 이쁠때 찍었어요 하시며 센스 발휘해 주시고
루버스 새식구들 왔다고 하니 그러게 새로운 얼굴들이 보이네요 하며 아는체 해주시고 누가 밤새 기다리셨다면서요 하셔서,
우리가 그 친구들 앞으로 밀었더니 또 악수해주시고 고생했다고 하시고..
집에 가시다가 돌아오신거 고맙다고 운영진이 그러니까..안보여서 우리가 가신줄 알았어요 하시고..
안간거 알고 바로 빽하신거......아흑 나 밤새 고마워서 잠도 못자고...지금 아침부터 이러고 있습니다.
여튼 그렇게 그렇게 짧게나마 우리의 영원한 별님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그래도 많은 이야기들을 한거 같은데 기억이ㅜㅜㅜ)
너무 늦은밤 자꾸 붙들고 있기가 미얀해 팬들 얼른 가시라고 인사하고 병헌님도 인사하고 차에 타셨습니다.
바로 창문 내려주시고 손 흔들어 주시고....우리도 총총 바쁘게...
이 여운 너무 오래갈거 같습니다.
행복합니다.
오늘 본 우리 동지들 다 반가웠고 고마웠고 특히 운영진분들 애많이 쓰셨습니다.
후기는 일부러 밖에 올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래간만에 외쳐볼랍니다.
병헌님 사랑합니다!!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오래오래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Dorothy[2018-10-14 11:47:55]

정모를??? 정모안내는 어디서 누가 하는가요??? 저희 신입들은 들을수도 볼수도 없는 내용이네요???

오게바리정훈[2018-10-14 11:58:00]

와~생생한 후기 감사요^^

허니뿐야 영복[2018-10-14 12:25:12]

정모는 루버스 정회원들이 한달에 한번 희망자에 한해 모이는 정기 모임입니다. 정회원은 누구나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신입분들도 마찬가지이구요..루버스안에서 공지하고 댓글로 신청합니다.

윤여진[2018-10-14 12:48:06]

안그래도 어젯밤 후기기다린 신입입니다
이렇게 놓지지 않고 인연을 이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저같이 마음만 있는 사람이 같이 따뜻해집니다

박서연(haju)[2018-10-14 12:53:17]

Dorothy님 정회원이시면 루버스 글 다 확인하실수 있으실텐데 혹시 몇일 안들어오신건 아니신지요? 다른 신입회원분들은 정모 신청하셔서 참석도 하셨습니다

강명화[2018-10-14 13:10:11]

생생후기 감사합니다~병헌님 대상 타는거 보려고 어찌나졸리던지 가끔 화면에 잡히는 병헌님 보고 버텼네요 대상 추카추카~


김성남[2018-10-14 13:41:43]

생생후기 너무 잘 써주셔서 마치 어제 현장에 있었던 것처럼 착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배우님께 큰 힘이 되셨을거예요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김성남[2018-10-14 13:45:14]

근데 저도 정모안내 신청글은 그 어디서도 못 봤어요...
매일 들어오는데...
언제 공지했는지 궁금합니다.
담엔 기회되면 참석해보고싶어서요.
11월엔 기대하겠습니다~♡

허니뿐야 영복[2018-10-14 13:51:54]

공지글은 루버스내 루버스보드에 보통 3주전부터 계속 걸려있습니다. 정모 끝날때까지...

RUBEURS[2018-10-14 14:18:19]

dorothy님, 허니허니님,정모공지는 10월3일부터 루버스게시판 상단 공지 맨 위에 있었습니다. 정모일이 지났으므로 지금 공지글 내리려 들어왔다가 dorothy님과 허니허니님 댓글을 보게되었네요. 혹시 정회원이신데 루버스 게시판 열람에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rubeurs@hanmail.net으로 연락바랍니다.

도널드닭[2018-10-14 15:14:55]

저도18기 신입인데 공지는 루버스보드 윗쪽에 항상 뜨더라구요 .표시도 새글 표시 되어 있고 반드시 루버스로 로그인하고 들어 오셔서 봐야해요 공식사이트 들어와서 커뮤니티 말고 커뮤니티보드말고 루버스로 와서 루버스 보드...

김성남[2018-10-14 16:15:49]

아~~
백민숙님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평소 바탕화면에 앱을 깔아놔서 걍 매 번 로그인없이 들어와서 free board 글을 읽었어요...
그니까 당연히 없죠....
항상 로그인하고 루버스로 들어와서 루버스board 이제 알겠어요~
뭐든 이해가 늦답니다~~.
거듭 감사해용

클래식피아노소녀화영[2018-10-14 18:22:56]

와... 역시!! 감동을 주는 후기~ 대단하시네요~~ 저도 우리병헌오빠 위해 응원겸 가고 싶은데... 못갓어요..ㅠㅠㅠ
아쉽지만 그래도 대상탄거만으로도 행복하고 감동 받앗네요.ㅠㅠㅠㅠ 진짜 ... 감격 스러울정도입니다..

kimmira(미라)[2018-10-14 19:29:49]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같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듯...다음정모는 꼭 함께 하도록 노력 해 볼께요

salenahh[2018-10-14 20:37:43]

생생한 후기에 제 마음도 두근두근 하네요.^^
역시 우리 배우님은 정녕 멋진 분이시네요~~

허니라커보벼니[2018-10-14 22:04:19]

후기가 진짜 생생하네요^^ 꿈같던 일들이
사실이었어요 ㅠㅠㅠㅠㅎㅎㅎ
병헌님도 올만에 보고,루버스 정모로 언니 동생 동기도 만나고 ㅎㅎㅎ새로운 루버스님도 넘넘 빈가웠고 그 열정~* 뒤지지않게 열심히 홯동해야겠어요^^
다음 정모에서도 많은 분들 만날 수 있기를~♡

이원선[2018-10-14 22:55:17]

너무도 디테일한 후기 어제의 설레임과 흥분이 생생히 떠오르네요 ㅎㅎ

FOEVER 정희[2018-10-15 00:25:23]

우왕~~~
우리 배우님 별님의 클라스는 이렇습니다.
팬분들을 일일이 배려해주시고 신경써주시는 이런 인성을 가지신 분이시니 월드배우로 거듭나는 것이지요.
후기 고맙습니다. 이렇게 알려주셔서 말여요.
현장의 생생함이 다 느껴집니다. ^^

허니뿐야 영복[2018-10-15 08:01:44]

3인조가 아니고 4인조였군요..기억력이 딸려서 ㅜㅜㅜ

박서연(haju)[2018-10-15 11:51:00]

재밌는 후기 잘 봤어요
언니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 만들어 행복했습니다♡

슈퍼난이[2018-10-15 16:58:36]

어쩜그리 제마음과 똑같이 표현하셨는지요~~^^그날의 기쁨과 감격이 오늘까지도 ~ing입니다!!!

볼매 김혜옥[2018-10-16 15:47:19]

와우. 헐리웃 스타이신 분이 팬들 엄청 챙기신다는 느낌이 들어 신입인 저는 깜놀했네요. 시상식 가셨던 분들 엄청 좋으셨겠어요. 글만 읽어도 설렘과 흐믓함이 마구 묻어납니다.^^ 저도 담번 정모때는 쑥쓰럽지만 참여해 보고 싶네요.

모란[2018-10-17 00:55:02]

후기 감사합니다 현장감이 느껴져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