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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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ommentary 5
작성자 : 후리지아 등록일 2009.04.19 조회수 5989
 

(19:37)


정 : 이 분은 중국... 몰골 출신...


김 : 몽골출신의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인데 '더리버리'라는... 우리나라로 치면 누가 될까?


정 : 그 때 우리나라에서 치면 유동근씨라고 중국에서 그런 대접받는...


김 : 류승수씨가 입고 나온 복장이나 타고 다니는 오토바이나 다 2차 대전때 독일군 설정을 했는데 나는 조금 과하지 않나.. 생각을 했는데 워낙 초반서부터 각종 다양한 의상들의 캐릭들이 나와서 그런지 잘 묻혔던것 같애요. 그리고 승수씨의 독특한 캐릭터랑도 잘 맞았던것 같구요.


(21:20)


김 : 류승수씨 연기하는 거 보니까 할 말이 없네...


송 : 승수씨하고는 제가 ‘효자동 이발사’라는 작품에서 잠시 보조 이발사로 나왔던 적이 있었어요.


김 : 저기 왜 때린거야? 저기?


송 : 그러니까... 음....


이 : 허~ 말문이 막히겠다.(웃음) 아니 그렇게 말문이 막히는 질문을...


김 : 그 direction은 없었는데 갑자기 느닷없이 때리더라구.. 그런데 난 조마조마 했어. 난 좋았는데 웃을까봐 되게 조마조마 했었는데... 바로 막 지나간 류승수씨의 약간 좀 mysterious한 표정이 이제 뒤에 그 지도의 행방.. 집에 갔을 때 행방을 놓고 벌어지는 것에 대한 motive로 작용할라고 그런 표정을 넣었었어요.


(22:23)


김 : ‘뭐가 뭔지 모르겠네’가 아니라 ‘무슨 글잔지 모르겠네’ 이게 더 정확한 대사가 아닌가...


(22:38)


김 : 저는 이 주막신 sequence가 이제 잘.. shot들이 match도 잘되고 잘 넘어가는 것 같애서 되게 좋아요. 붙여 놔서.. 현장에서도 되게 만족했던 sequence였던것 같애요.


정 : 이것은 중국 다녀와서 찍으신 건가요?


송 : 가기 전에....


정 : 아, 이 scene도 가기 전에 찍으셨나요?


(23:06)


송 : 사실 여기 이제 마적단 부하들로 나오는 분들도 많이 있고, 나중에 창이파 부하들이 참.. 보이지 않게 고생도 많이 했어요. 그쵸? 편집을 통해가지고 모습은 많이 안나오지만 중국에서나 뭐 하여튼 좋은 그림들.. 좋은 연기들 많이 했는데... 윤재문씨..


김 : 이거 ‘우아한 세계’ 끝나고 바로 붙은... (23:46) 이 장면 윤재문 두 번째 만남인가요? 영화에서는?


송 : 두 번째는 아니고... 이거 뭐.... 알게 모르게....


김 : 아, 괴물도 있었구나...


송 : ‘남극 일기’도 있었고....


김 : 알게 모르게.....(웃음)


(24:10)


김 : 요기 이게 지금 가죽 모자를 쓴 친구는 ‘승준’이라는 친군데 오토바이를 워낙 잘타요. 그래서 대평원 추격 scene 장면때 오토바이를 줬었죠. 그래서, 오토바이가 옛날 오토바이니까 잘 나가지도 않고, 사고도 많이 일어나고, 많이 다쳤어요. 그런데 하여튼 대 평원의 오토바이 질주의 그런 어떤 활력을 담는 활약상을 볼 수가 있죠.


(24:36)


김 : 이 장면은 이제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서 다시 또 안에서 빙빙 돌고... 이런 장면들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두 번 찍어서 이제 CG로 매끄럽게 붙여 논 그런 장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