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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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병헌·이성민·곽도원, 연기神들 '남산의 부장들' 호흡
등록일 2018-07-12 조회수 815

배우 이병헌과 이성민, 그리고 곽도원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로 호흡을 맞춘다.



12일 영화계에 따르면 세 사람은 최근 '남산의 부장들'(가제)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남산의 부장들'은 한국 중앙정보부(KCIA)의 부장(부총리급)들과 이들이 주도한 공작정치를 소재로 한국 정치의 이면사를 들춘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 역대 중앙정보부 부장 중 김재규와 김형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재구성한다.



김형욱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다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눈 밖에 나 망명한 뒤 의문의 실종을 당한 인물. 아직까지 김형욱 실종사건은 전모가 밝혀지지 않은 현대사의 미스터리 중 하나다. 영화는 김형욱 실종사건의 중심에 있던 김재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남산의 부장들' 메가폰은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이 잡는다. 우민호 감독은 올 여름 개봉하려던 '마약왕' 개봉이 하반기로 늦춰지자 원래 일정대로 올 하반기 '남산의 부장들' 촬영을 하기 위해 프리 프로덕션 작업에 한창이다.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로 인연을 맺었던 이병헌은 '남산의 부장들'에서 김재규 역할을 맡는다. 이병헌은 세 배우 중 가장 먼저 '남산의 부장들'에 합류했다. 곽도원은 깅형욱 역할로 출연한다. 곽도원은 이병헌이 주연을 맡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단역으로 출연한 데 이어 이병헌과 처음으로 연기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성민은 '남산의 부장들'에서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역으로 등장한다. 이성민은 '마약왕'으로 우민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데 이어 다시 재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