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제목 ”나와 러브합시다” '미스터션샤인' 이병헌♥김태리, 불 붙었다
등록일 2018-07-23 조회수 596

"나와 러브합시다."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과 김태리, 두 사람 사이에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불이 붙기 시작했다. '러브'를 향한 속내를 드러낸 이병헌, 그 말이 무슨 뜻인 줄 모르나 이병헌에 묘하게 끌리는 김태리였다.  

22일 방송된 tvN 주말극 '미스터 션샤인' 6회에는 이병헌(유진 초이)과 김태리(고애신)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병헌은 글로리호텔에서 유연석(구동매)과 긴장감 넘치는 대치상태를 보였다. 한 사람은 총으로, 다른 한 사람은 칼로 맞섰다. 이때 김민정(쿠도 히나)이 나타나 변요한(김희성)을 김태리의 정혼자라고 소개했다. 눈빛부터 달라진 세 남자 사이엔 긴장감이 흘렀다. 

김태리는 동지 중 하나가 훔친 미군 총기를 돌려주기 위해 공사관에 들렸다. 이때 도망가던 김태리와 마주한 이병헌. 그가 도망가는데 남들의 시선을 따돌리며 도와줬다. 그리곤 "정혼자가 돌아왔다는데 그럼 혼인을 할 생각인가. 진심으로 궁금해서 묻는 것이오"라고 물었다. 김태리의 답은 들을 수 없었다.  

다만 영어를 모르는 김태리가 '러브(LOVE)'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병헌은 대답할 수 없었다. '어쩌자고 답을 하고 싶어지는 걸까. 하마터면 더 걷자고, 가지 말라고 잡을 뻔했다'는 마음의 소리를 냈다. 그것이 진심이었던 것. 

이병헌이 씁쓸한 마음에 술잔을 기울였다. 유연석과 변요한 역시 같은 곳을 우연히 찾았고 세 남자는 함께 술을 마셨다. 하지만 변요한만 즐거울 뿐 이병헌, 유연석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다음 날 이병헌은 자신이 원수라고 생각하는 주인집 손자가 변요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 조선의 운명을 쥐게 된 예치증서가 이병헌의 손에 들어왔다. 여러모로 고민이 늘어난 상황. 복수를 위해 결단을 내린 이병헌은 김태리에게 다가가 "그 제안 아직 유효하오? 나와 러브 같이 합시다"라고 고백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