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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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게인TV]‘미스터션샤인’ 김태리♥이병헌, 흙길 예상 러브의 서막
등록일 2018-07-30 조회수 622

김태리와 이병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헤럴드POP=안태경 기자]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에는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돌아온 고애신(김태리 분)이 유진 초이(이병헌 분)의 품에 안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희성(변요한 분)이 고애신을 언급하는 말에 유진 초이는 “우리 사이에 다시는 그 여인을 세우지 마시오. 다시는 내 앞에 인내심을 세우지도 말고. 다음에는 충고로 안 끝날 거 같아서”라고 날을 세웠다. 구동매(유연석 분)는 이를 관망하는 듯 하면서도 “이러면 누굴 더 미워해야 하나”라며 “두 나으리 중에 두 분이 좀 힘껏 싸우셔서 한 분만 남으면 참 좋겠는데”라고 자리를 떴다

고종(이승준 분)은 미군중 환향한 사람이 있다는 말에 그를 궁으로 불러들였다. 쿠도 히나(김민정 분)은 이 뜻을 은밀히 유진 초이에게 전달했고, 그는 결국 고종 앞에 섰다. 유진 초이는 고종에게 “제 조국은 조선이 아닌 미국입니다”라면서도 고의적으로 오역을 하는 역관을 눈여겨봤다. 이어 조선의 일에 더 이상 개입하지 말라는 카일 무어(데이비드 맥기니스 분)의 만류에도 정문(강신일 분)을 찾아가 이 사실을 알렸다.

 고애신은 소아(오연아 분)를 마지막까지 책임지겠노라고 선언했다. 같은 날 구동매는 일본 공사 측으로부터 츠다(이정현 분)를 통해 조국에 수모를 입힌 소아를 잡아와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돈을 보고 움직이는 구동매는 기꺼이 이를 수락했고, 고애신이 그녀를 보호한다는 것도 모른 채 밀항지로 정보가 입수된 제물포로 향했다. 이곳에서 복면을 쓴 여인을 뒤쫓던 구동매는 그가 고애신이라는 걸 알아차렸다. 그러나 부디 그녀가 아니기를 바라며 방아쇠를 당겼다. 

총에 맞은 고애신은 지붕에서 추락했지만 함안댁(이정은 분)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했다. 그리고 구동매는 기차역에서 부디 고애신이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며 하염없이 기다림에 들어갔다. 그는 눈앞에 고애신이 나타나자 절망에 빠졌다. 구동매는 유진 초이를 찾아가 고애신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살아서 다시 유진 초이를 만난 고애신은 “러브가 쉬운 줄 알았는데 꽤 어렵소. 여러모로 미안하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만하는 건 언제든 할 수 있으니 오늘은 하지 맙시다. 통성명, 악수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시오”라고 하자 유진 초이는 “허그요”락 말했다. 먼저 그의 품에 안긴 고애신은 “H는 내 이미 다 배웠소”라며 애둘러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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