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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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백두산'→'남산의 부장들'...이병헌, 2019년 닫고 2020년 연다
등록일 2020-01-09 조회수 784

 

 

배우 이병헌이 '백두산'에 이어 '남산의 부장들'로 폭발적인 연기력을 예고했다.



'백두산'으로 연말연시 극장가 흥행을 이끄는 그가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로 또 한 번 관객몰이에 나선다.



이병헌은 '백두산'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북한 요원 캐릭터 리준평 역을 맡아 북한 사투리부터 중국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 연기는 물론 총기를 활용한 액션까지 선보였다. 특히 이병헌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연기에 코믹한 애드리브까지 소화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백두산'이 이병헌 특유의 자유분방하면서도 천재적인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라면 '남산의 부장들'은 그의 정제되고 응축된 내면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영화다.



이병헌은 헌법보다 위에 있는 권력의 2인자이자, 언제나 박통의 곁을 지켰으나 결국엔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사건의 주인공이 된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을 맡았다.



장르 불문, 국적 불문, 모든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력으로 대중을 매료시켜온 이병헌의 새로운 캐릭터에 관객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52만 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