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제목 이병헌·이영애, 춘사영화제 주연상…'봉오동전투' 감독상
등록일 2020-06-19 조회수 1582



[서울=뉴시스]배우 이병헌이 19일 제25회 춘사영화제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춘사영화제 방송 캡쳐)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이병헌과 이영애가 제25회 춘사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감독상은 영화 '봉오동 전투'의 원신연 감독에게 돌아갔다.



춘사영화제는 19일 남우주연상에 영화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여우주연상에 영화 '나를 찾아줘' 이영애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객으로 진행됐다.



이병헌은 이날 시상식에서 "'남산의 부장들'로 두 번째 큰 영광을 안게 됐다"며 "'남산의 부장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성민·곽도원·이희준·김소진 배우는 제가 연기생활을 나름 오래했지만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던 배우들로, 혼자 상을 받아 정말 미안한 마음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두들 긴 시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 이런 영광이 제게 와서 더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제가 '비상선언'이라는 새 작품을 오랫동안 쉬다가 지금은 조심스럽게 촬영하고 있다. 얼른 모든 상황이 끝나고 극장에서 관객들과 건강한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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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사영화제는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영화 시상식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 영화 개척자인 춘사 나운규 감독에 대한 열정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매년 4월에 열리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6월로 연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