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병헌 서울서 영화촬영中…대체불가 카리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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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8-09 조회수 1466 | |
배우 이병헌이 서울 한복판에서 포착됐다.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가제, 최성현 감독, JK필름 제작) 촬영이 진행됐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모두에게 잊힌 한물 간 복싱선수 조하(이병헌)가 인생에서 지웠던 동생 진태(박정민)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무더위 속 진행된 이날 촬영은 상복을 입고 대학로 거리를 배회하는 진태의 모습과, 이를 가슴 아픈 표정으로 바라보는 조하의 표정 연기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배우들의 연기가 현장을 압도했다.
특히, 이병헌의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과 길게 기른 콧수염, 야윈 얼굴이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자신의 촬영 시간이 아닌 순간에도 멀리서 박정민의 연기를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며 응원했다. 박정민은 지체장애 연기와 피아노 연주를 함께 선보였다. 박정민은 쉬는 시간에도 피아노 연습에 집중하며 역할에 몰입했다. 시민들은 "'동주'에 나온 배우"라며 박정민을 알아보고 가던 걸음을 멈춰섰다. 한편 '그것만이 내 세상'에는 이병헌, 박정민을 비롯, 윤여정, 한지민, 김성령이 출연한다. '역린'의 각본을 집필한 최성현 감독의 데뷔작이다. '국제시장', '히말라야', '공조'의 JK필름의 신작이다. 내년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