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한스짐머 콘서트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10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17'(Slow Life Slow Live 2017)에서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OST 공연을 선보였다.



'다크 나이트' 영화 음악이 분위기를 한껏 달군 가운데 이병헌이 무대에 등장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병헌은 한스 짐머의 목소리를 대신해 한스 짐머가 하고자 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한스 짐머는 이병헌을 통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함께 '배트맨 비긴즈'를 시작으로 12년간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 3부작을 완성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특히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로 연기한 히스 레저에 대한 찬사와 추모에 상당 시간을 할애했고 또 미국 '다크나이트 라이즈' 시사회 중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