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단독] 칸에서 만난 송강호·이병헌과 대담 "韓영화 전세계에 각인"(인터뷰)

"처음 뵙겠습니다. 아이고? 아니네, 아는 기자님이시네. 허허허." 칸 영화제 심사위원 송강호는 바빴다. 영화제 측과 인터뷰를 막 마치고 테이블에 앉던 그는 정돈된 인사를 건네려다가 문득 국내에서 취재에 나선 기자임을 알아보고 표정이 밝아졌다. 그는 물 한모금 마시며 본지와 마지막 만남이었던 아카데미(오스카) 현장을 떠올리며 회포를 풀었다. 칸 영화제에서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던 순간이 어제처럼 생생하다. 현지에서 역사적 현장을 취재하며 크게 놀라고 기뻐한 기억이 난다. 당시 송강호는 프레스룸을 찾아 봉...

2021-07-20
(74th 칸 영화제)(인터뷰)‘비상선언’ 이병헌 “영화도 폐막식 시상도 ‘보안 철처’”

제 74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작 ‘비상선언’으로 칸을 찾은 배우 이병헌을 뉴스토마토가 만났다. 그는 영화로 가득한 공기와 사람들의 밝은 모습이 너무 오랜만이라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는 말부터 꺼냈다. 그는 ‘비상선언’ 스포일러에 대한 우려도 털어놓았다. 촬영 중 겪은 에피소드, 준비과정 등 주연배우로서 겪은 일들을 밝게 전하면서도 다 공개하지는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영화 뒷이야기가 스포일러로 직결될 수 있으니 &ldq...

2021-07-18
[칸 인터뷰①] 이병헌 "韓영화 위상 달라져, 자부심 느낀다"

[칸(프랑스)=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배우 이병헌이 달라진 한국영화의 위상을 실감한다며 "국내 콘텐츠를 향한 신뢰도가 높아졌음을 체감한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17일(현지시각) 프랑스 남부도시 칸의 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시아경제와 만나 제74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소감과 한국인 배우 최초로 폐막식 시상자로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올해 칸 영화제는 여러모로 특별하다. 2019년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의 주역 송강호가 남자 배우 최초 심사위원으로 나서고,...

2021-07-17
[칸 인터뷰②] 이병헌이 추억한 아버지·에단호크·'매그니피센트7'

배우 이병헌이 '매그니피센트7' 촬영 당시 에단 호크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병헌은 17일(현지시각) 프랑스 남부도시 칸의 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시아경제와 만나 제74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소감과 한국인 배우 최초로 폐막식 시상자로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올해 칸 영화제는 여러모로 특별하다. 2019년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의 주역 송강호가 남자 배우 최초 심사위원으로 나서고, 이병헌이 시상자로 폐막식 무대에 오른다. 영화감독 박찬욱이 시상에 나선 적은 있...

2021-07-17
[칸 인터뷰③] 이병헌 "아빠되며 삶 변화, 세상이 아이 중심으로"

배우 이병헌이 아들을 얻고 난 후 삶이 달라졌다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이병헌은 17일(현지시각) 프랑스 남부도시 칸의 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시아경제와 만나 제74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소감과 한국인 배우 최초로 폐막식 시상자로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올해 칸 영화제는 여러모로 특별하다. 2019년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의 주역 송강호가 남자 배우 최초 심사위원으로 나서고, 이병헌이 시상자로 폐막식 무대에 오른다. 영화감독 박찬욱이 시상에 나선 적은 있지만, 국내 배...

2021-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