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Oh!커피 한 잔①] '그것만이' 이병헌 실제 성격? 약간 허당기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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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1-04 조회수 969 | |
[Oh!커피 한 잔①] '그것만이' 이병헌 "실제 성격? 약간 허당기 있죠"
배우 이병헌의 ‘열일’이다. 매번 대규모의 제작비가 들어간 스케일 큰 작품만 선택하지 않는 게 그 이유다. 그의 연기 철학은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시나리오가 흥미를 유발하면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고 선택한다. 이병헌은 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것만이 내 세상'을 통해 일상적인 캐릭터를 연기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남한산성’ 이후 (제 마음에 들었던 시나리오가)또 다시 각 잡는 인물이 나왔어도 시나리오가 좋았다면 또 그런 작품을 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은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가 존재조차 몰랐던 동생 진태를 만나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영화이다. 이어 그는 “제가 어떤 캐릭터를 연기해야겠다는 생각보다 제 마음을 사로잡는 시나리오, 이야기가 주는 힘, 정서가 저를 움직이면 그 다음에 캐릭터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된다. 어떤 캐릭터를 맡느냐는 것은 제게 큰 의미가 없다. 어떤 이야기와 정서를 이야기하느냐가 큰 문제”라고 작품을 선택하는 과정을 밝혔다.
그는 “영화를 좋게 보셨다면 그게 저를 움직인 힘이 아닐까 싶다. 보시면서 감동받으며 웃으셨다면 저 역시 많이 키득거리며 시나리오를 봤다. 무론 조하라는 캐릭터도 좋았다. 그만이 갖는 정서가 좋았다”고 ‘그것만이 내 세상’을 택한 이유를 재차 설명했다.(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purplish@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