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제목 이병헌 "송강호·전도연과 호흡..천군만마를 얻은 기분" [인터뷰①②]
등록일 2022-07-28 조회수 7
이병헌 "송강호·전도연과 호흡..천군만마를 얻은 기분" [인터뷰①]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의 배우 이병헌이 28일 오전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은 오는 8월 3일 개봉한다.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2022.07.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이병헌이 영화 '비상선언'에서 송강호, 전도연 등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하며 더욱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28일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화상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병헌은 딸 아이의 치료를 위해 비행기에 오른 탑승객 재혁 역할을 맡았다. 재혁은 아토피로 고생 중인 딸의 치료를 위해 비행 공포증을 딛고 하와이행 비행기에 오르는 인물. 의문의 남성과 같은 비행기를 탄 사실을 알고 의심과 불안에 빠지지만, 혼란의 비행기 안에서 자신이 할을을 깨닫고 행동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비상선언'은 총 300억 원이 들어간 대작이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부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병헌은 송강호, 전도연 등 전작으로 인연을 맺었던 배우들과 함께 호흡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자심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어떤 작품을 할 때, 결과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시나리오 좋아도 그건 알 수 없다. 시나리오 보다 촬영 과정에서 더 좋아질 가능성도 있고, 반대로 좋은 이야기임에도 만드는 과정에서 잘못 된 길을 따라가다가 영화가 사랑을 못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함께 호흡하는 캐스트가 그렇게 훌륭하면 자신감이 생긴달까, 그런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자신감도 생기고 의지할 수 있고, 영화가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가능성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더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배경이 된다."라며 "이번에도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은 기분으로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비상선언'은 8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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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비행기서 공황장애 겪어..죽는구나, 생각했다" [인터뷰②]
영화 '비상선언' 이병헌 인터뷰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의 배우 이병헌이 28일 오전 진행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은 오는 8월 3일 개봉한다.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2022.07.2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이병헌이 자신이 실제 비행기 안에서 겪었던 공황장애에 대해 솔직히 고백했다.

이병헌은 28일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화상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병헌은 딸 아이의 치료를 위해 비행기에 오른 탑승객 재혁 역할을 맡았다. 재혁은 아토피로 고생 중인 딸의 치료를 위해 비행 공포증을 딛고 하와이행 비행기에 오르는 인물. 의문의 남성과 같은 비행기를 탄 사실을 알고 의심과 불안에 빠지지만, 혼란의 비행기 안에서 자신이 할을을 깨닫고 행동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이병헌은 재혁을 연기한 과정을 설명하며 실제 자신이 20대 때 겪었던 공황장애 경험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병헌은 그런 경험을 통해 재혁에게 공감했느냐는 질문에 "사실 공감보다는 '아, 이런 부분을 내가 표현할 수 있겠다'하는 생각을 했다"라며 "재혁 캐릭터를 만들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감독님과 제일 많이 했던 이야기기도 하다. 재혁이 어떤 공포인지, 어떤 증상을 느끼는지, 죽을 것 같을 때 어떤 표정인지, 이런 것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 많이 나누면서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병헌은 "재혁은 비행기만 타도 신경안정제가 필요한 캐릭터인데, 비행기 안의 상황이 극단적으로 가니까 공황의 증상이 반복되고 약 먹고 한다. 그런 공황장애에 대한 표현들은 이 영화에서는 그저 슬쩍 보여지지만 그걸 아는 사람으로서 리얼하게 잘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병헌은 "과거 25살 혹은 26살 때였는데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를 끝내고 미국에 가려 비행기를 탔을 때 처음 공황장애를 느꼈다. 그 기억이 너무 또렷하다. 그 순간 '나 여기서 죽는구나' 했던 기억이 있다. 그 기억을 못 잊는다. 충격적이었고 죽을거 같아다"라며 "당시 비행기 전체에 방송을 해서 의사 선생님 있는지 찾기도 했다. 다행히 미국까지 잘 갔다"라고 회상했다.

이병헌은 "저는 비행기가 떠도 중간에 다른 나라 설 수 있는 줄 알았다. 그래서 비행기를 세워달라고 했는데 비행기 세울 수 없다고 해서 더 답답하고 죽을것 같은 경험이 있다. 지금이야 웃으면서 그 이야기 하지만 그 당시 힘들었던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라며 개인적인 이야기를 덧붙였다.

한편 '비상선언'은 8월 3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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