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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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G.I.Joe 개봉 박두!!!
작성자 : 제비꽃 등록일 2009.07.26 조회수 6281

이번 여름은 무지 바쁘군요. 저의 개인적인 작업 일정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병헌씨 때문이기도 하지요.

7월의 하이라이트 생일 파티가 있었고요, 영화 <놈놈놈>의 첫 돌 잔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8월의 절정은 바로 영화 G.I.Joe-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G.I.Joe:The Rise of CobrA)의 개봉입니다.

예고편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주로 병헌씨와 활약이 많이 나온 예고편을 보니 마음이 좀 편안해지고, 영화를 꼬옥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얼굴 전체가 가려지고, 그래서 그 눈빛을 제대로 볼 수 없도록 만든 광고지를 보면서는 선뜻 마음이 내키질 않았거든요.

벽을 뚫을 정도의 육탄공격을 받고도 유리창을 깨고 고층건물에서 비행기로 뛰어 올라타는 모습은 정말 손에 땀을 쥐도록 하더군요.

병헌씨, 정말 멋지십니다! 그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개봉일이 무지 무지 기다려집니다. 아이들도 많이 볼 수 있도록 각각의 눈높이에 맞게 홍보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트랜스포머도 지나갔고, 해리포터도 지나갔으니, 이제 G.I.Joe 의 차례입니다.

무엇보다도 3편까지 계약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1편에서도, 2편에서도 당신이 죽지 않는 악당이라는 것이 매우 기뻤습니다. 보통 도덕적, 윤리적인 측면에서 악당에 공감하지 않는 것이 관객 일반의 정서적 반응일텐데, 저는 이번에는 정말 악당의 편이 될 것 같습니다. 에펠탑이 무너지고, 당신이 고층 빌딩에서 뛰어 비행기에 오르며 숨가쁘게 탈주하는 모습을 아마도 박수를 치며 좋아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훌륭하고 멋진 악당으로 3편까지, 끝까지 살아 남아 주세요.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빌어 하지 않았다는 녹음을 빨리 듣고 싶네요. 당신의 영어 실력이 출중한지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악당의 목소리로 듣고 싶습니다.

스톰 쉐도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