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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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ee Byunghun | The Actor is Present | 이병헌
등록일 2021.03.17 조회수 1380

 
His name precedes his films, with his unrivaled presence proved by Hollywood blockbusters.
 
Lee Byunghun
Four years before Parasite (2019) hit the Oscars red carpet, Lee Byunghun stood on the Academy Awards stage for the first time as a Korean actor. He was invited to the 88th Academy Award as the presenter for Best Foreign Film. Too much fuss for him being a presenter, not an award winner? Well, he is the first Asian actor to be a presenter at the Oscars. That year, the Oscars did not include any actors of colors among the 20 nominees.
 
The number of trophies Korean movies won in global awards piled up, but Korean actors in Hollywood were still scarce. Seven years after Lee made his appearance as the Asian action villain Storm Shadow in a Hollywood blockbuster G.I. Joe: The Rise Of Cobra (2009), the actor became of the seven main characters in the western The Magnificent Seven (2016) directed by Antoine Fuqua. Then he served as a presenter at the Academy Awards, as a colleague of Bruce Willis, Arnold Schwarzenegger, Al Pacino, Anthony Hopkins, and Denzel Washington. Meanwhile, Masquerade (2012), where he played a double role of a king and a clown, recorded 10-million viewers in Korea. Also, his political thriller Inside Men (2015), where he played a gangster who digs into corruption, set a new record in the R-rated film industry. In other words, even though Lee Byunghun made quick, smooth inroads into Hollywood as a Korean actor, his destination is not Hollywood.
 
Since he rose to stardom with his bright smile in soap operas in the 90s, his name has guaranteed a box-office hit for a blockbuster, high quality in an art movie, and various responses including laughter, tears, and goosebumps in a commercial film. The button for goosebumps is pressed when his two contradicting faces are shown, when his ‘innocent’ version, humorous and humane, clashes with his ‘dark’ version, bitter and dreadful, in one movie. When a clown who looks identical to the king turns into a real king (Masquerade, 2012); when a gangster, the ‘dog’ of an authority, bites his owner (Inside Men, 2015); when a man abandons his noble status to save his people (The Fortress, 2017); and when a man triggers a gun to the chest of his lifelong loyal master (The Man Standing Next, 2020), it is hard to think of any other actors than Lee Byunghun.
 
Being always on the top but never complacent, Lee Byunghun keeps moving forward to a new stage. His next works include The Match (2021), where he plays the ‘go of gods’ with Yoo Ah-in, the hijacking thriller Emergency Declaration (2021), with a star-studded cast including Song Kangho and Jeon Doyeon, and the post-disaster thriller Concrete Utopia (working title), that depicts Seoul after a massive earthquake takes place. Park Hyeeun
 
 
Filmography
<Emergency Declaration> (2021)
<The Man Standing Next> (2020)
<ASHFALL> (2019)
<Keys to the Heart> (2018)
<The Fortress> (2017)
<A Single Rider> (2017)
<Master> (2016)
<The Age of Shadows> (2016)
<Inside Men> (2015)
<Memories of the Sword> (2015)
<Masquerade> (2015)
<I Saw The Devil> (2010)
<The Good, The Bad, The Weird> (2008)
<Once in a Summer> (2006)
<A Bittersweet Life> (2005)
<Three… Extremes> (2004)
<Everybody Has Secrets> (2004)
<Joint Security Area /JSA> (2000)


그의 이름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의해 증명된 그의 독보적인 존재와 함께 그의 영화들 앞에 놓여 있다.

<기생충>(2019)이 오스카 레드카펫을 밟기 4년 전, 이병헌은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섰다. 그는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시상자로 초대되었다. 수상자가 아니라 발표자인데 너무 소란스럽다고? 음, 그는 오스카 시상식에서 발표자로 선정된 첫 아시아 배우다. 그 해, 오스카 시상식에는 20명의 후보자들 중 어떤 유색인종 배우도 포함되지 않았다.


글로벌 시상식에서 한국영화가 수상한 트로피의 수는 쌓여갔지만, 할리우드에서 한국 배우들은 여전히 부족했다. 이병헌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2009)에서 아시아의 액션 악당 스톰 쉐도우로 등장한 지 7년 만에, 안톤 후쿠아 감독이 연출한 서부극 <매그니피센트>(2016)에서 7명의 주인공 중 한 명이 됐다. 그 후 그는 브루스 윌리스, 아놀드 슈왈제네거,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 덴젤 워싱턴의 동료로서, 오스카 시상식에서 발표자로 활동했다. 한편, 그가 왕과 광대 역할을 겸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는 한국에서 천만 관객을 기록했다. 부패를 파헤치는 깡패 역을 맡은 그의 정치 스릴러 영화 <내부자들>(2015)도 청소년관람불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영화계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이병헌이 한국 배우로서 할리우드에 빠르고 순조롭게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목적지는 할리우드가 아니라는 얘기다.

1990년대 드라마 연속극에서 밝은 미소로 스타덤에 오른 이후, 그의 이름은 블록버스터의 흥행, 예술영화에서의 높은 품질, 상업영화에서의 웃음, 눈물, 소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장해 왔다. 소름이 돋는 버튼은 그의 두 가지 모순된 얼굴이 나올 때 눌려진다. 그의 '순수' 버전은 유머러스하고 인간적인데, 한 영화에서 그의 '어두운' 버전과 충돌할 때, 무시무시한 '어두운' 버전과 충돌한다. 왕과 똑같이 생긴 광대가 진짜 왕으로 변했을 때를 그려낸 <광해 왕이 된 남자>, 권력의 '개'인 깡패가 주인을 물었을 때를 그려낸 <내부자들>, 백성을 구하기 위해 고귀한 신분을 버릴 때를 담아낸 <남한산성>(2017), 평생 충실했던 주인의 가슴에 총을 발사했을 때를 담아낸 <남산의 부장들>(2020)까지. 이병헌 말고는 다른 배우들을 떠올리기 힘들다.

항상 정상에 있지만 결코 안일하지 않은 이병헌은 계속해서 새로운 무대로 나아간다. 그의 차기작으로는 유아인과의 '승부'를 연기하는 <승부>, 송강호와 전도연 등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항공 재난 <비상선언>, 대지진 발생 후의 서울을 그린 재난 스릴러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