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제 49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인기상·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병헌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 49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광해'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날 할리우드 영화 '레드2' 촬영차 영국에 머무르고 있는 이병헌 대신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의 손석우 대표가 대리 수상했다.
손 대표는 "이 자리에 이병헌이 있었다면 정말 기뻐했을 것"이라며 "사랑하는 가족들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식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을 것 같다. 아마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도 기쁨을 전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공개연인 이민정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광해'에서 이병헌은 천민 하선과 광해군을 오가는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해 호평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