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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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병헌, 캐서린 제타 존스와 레드 2 합류
등록일 2012.05.11 조회수 2191
이병헌이 할리우드에서의 입지를 점점 넓혀나가고 있다. 미국 제작사 서밋 엔터테인먼트는 현지시각으로 10일 이병헌이  레드  속편의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밟혔다.

< 레드 2 > 는 은퇴한 CIA 요원들이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유럽 전 지역에 있는 적을 물리친다는 내용으로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헬렌 미렌, 메리 루이스 파커 등 전편의 주인공들이 다시 출연한다. 캐서린 제타 존스가 이병헌과 함께 합류해 이들과 이름을 나란히 한다.

이병헌의 캐스팅은 < 지.아이.조 > 와의 인연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의 프로듀서를 맡은 이가 < 지.아이.조 > 시리즈를 담당한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와 마크 바라디언이니 말이다. 물론 이병헌의 노력이 크게 작용했다. 실제로 이병헌의 소속사는 < 지.아이.조 2 > 촬영 당시 연기력을 인정받아 < 레드 2 >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 세계 200만 달러가 넘는 흥행 기록을 달성한 전편의 메가폰을 이어 받은 건, < 뻔뻔한 딕 앤 제인 > 을 연출한 딘 패리솟. 각본은 < 맨 온 렛지 > 와 < 배틀쉽 > 을 집필한 존 호에버가 잡는다. 영화의 투자배급사는 라이온 게이트다. <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 > 으로 주목받은 바로 그 배급사다. < 레드 2 > 는 올해 칸 필름마켓에서 사전 판매할 계획이다. 개봉은 2013년 8월 2일 예정.

● 한마디
이로서 이병헌은 자신이 아시아 시장을 위해서 전략적으로 캐스팅되는 배우가 아님을 증명했군요. 참으로 글로벌한 '조선의 왕!' 감축 드리옵니다.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