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보란 기자]
배우 이병헌이 일본 지진 대란에 안타까운 심경을 밝히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병헌은 13일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녕하세요. 이병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위로글을 게재했다.
이병헌은 글을 통해 "먼저 무슨 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닥친 엄청난 자연재해 앞에 저 또한 인간의 무력함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지금 드릴 수 있는 것은 몇 마디의 말 뿐이지만, 힘들고 슬픈 상황에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용기와 위로를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병헌은 "처음 소식을 접한 후부터 줄곧 마음 졸이며 뉴스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일본에 닥친 큰 불행을 잘 이겨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지금 일본 분들이 놓여있는 힘들고 슬픈 상황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긴 하지만 희망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천재이변의 불행은 항상 인간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찾아오지만 그것을 이겨 내는 것은 우리의 힘과 의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더 이상의 불행이 없기를 저도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비극적인 이번 사태를 격고 있는 사람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