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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신작 '건국영웅' 제작자 겸 주연 장쯔이 상대역 이병헌 낙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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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0.11.10 조회수 2136 | |
한국과 중국의 월드스타 이병헌(40)과 장쯔이(章子怡 31)가 역사대하극에서 호흡을 맞춘다.
9일 뉴스 사이트 중국망(中國網)에 따르면 장쯔이는 자신이 제작자겸 주연으로 나서 오랜 동안 준비해온 중국 장편서사시 '목란사(木蘭辭)'를 소재로 하는 <건국영웅(巾 巾+國英雄)>을 내달부터 이병헌을 상대역으로 크랭크한다. 이병헌의 <건국영웅> 남자 주인공 캐스팅은 지난 5일에야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에겐 '화무란(花木蘭)'으로 널리 알려진 목란사는 남북조 시대의 북위에서 지어졌으며 아버지를 대신해 전쟁에 나가 나라를 구한 여자 영웅의 얘기를 담고 있다. 올해 중국 최고 영화상 백화장(百花奬)에선 자오웨이(趙微)가 <화목란>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병헌과 장쯔이가 처음 공연하는 <건국영웅>은 홍콩의 두치펑(杜琪峰)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제작비 조달문제를 해결돼 중국과 영국, 캐나다 합작으로 촬영한다. 헤로인에는 일찍부터 장쯔이가 확정됐지만 상대역으로는 그간 키아누 리브스, 가네시로 다케시(金城武), 기무라 다쿠야(木村拓哉), 원빈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다 이병헌으로 낙착됐다. 이병헌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2009)>과 <나는 비와 함께 간다(I Come with the Rain 2008)>에서 발휘한 뛰어난 연기력과 영어-무술 실력이 다른 아시아 스타를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할리우드 진출해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배우인 이병헌이 장쯔이와 <건국영웅>에 등장하면서 '최고의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것으로 중화권 연예계는 기대하고 있다. <건국영웅>은 앞서 개봉해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과는 다른 스토리로 전개되는데 세계영화 시장을 겨냥해 영어대사로 찍을 계획이다. 작년에 소지섭과 함께 출연한 <소피의 연애 매뉴얼(非常完美)>에 이어 다시 제작을 맡은 장쯔이는 최근의 스캔들과 부진을 터는 기회로 삼으려고 영화 준비작업에 열심이라고 한다. 장쯔이는 극중 무술에 능한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활쏘기를 배우고 고난도의 무술동작을 수련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