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됐던 화제의 드라마 '아이리스'를 조만간 스크린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17일 '아이리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이리스' 영화판을 위해 현재 보충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며 "기존 드라마에 보충 촬영분을 삽입하고 CG 작업 등 기술적인 부분 등을 보완해 영화로 완성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 "또 드라마에 참여했던 배우들이 모두 함께하는 촬영은 아니며 일부 배우들이 필요한 장면들을 보충 촬영하는 중이다"며 "정확한 국내 개봉 시점은 현재로서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리스' 영화판은 국내에 앞서 이달 말 개최되는 '홍콩 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좀 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후반 작업들을 추가 진행해 국내외에 개봉할 전망이다.

한편 드라마 '아이리스'는 오는 4월 22일 일본 TBS를 통해 일본 전역에서도 방송된다. 앞서 주연 배우 이병헌과 김태희가 지난 14일 일본을 찾아 프로모션을 마쳤다.

[OSEN=윤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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