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신작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병헌, 조쉬 하트넷,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초호화 글로벌 프로젝트 '나는 비와 함께 간다'
(트란 안 홍 감독, 케이앤엔터테인먼트 수입)은 이들 한미일(韓美日) 세 남자 주인공이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비주얼로 포스터를 장식했다.
포스터는 세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강렬한 이미지로 표현했다.
세 줄로 분할된 각각의 조각 속에는 남성적 아름다움을 지닌 세 남자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포스터 정 중앙에 냉혈하지만 가슴 한 구석에는 한 여자를 향한 지독한
사랑을 품고 있는 홍콩 마피아 보스 이병헌(수동포 역)이 당당히 자리하고 있는 점이다.
매서운 눈빛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이병헌의 왼쪽으로, 깊은 눈매로 생각에 잠겨있는
조쉬 하트넷(클라인 역) 모습이 보인다. 오른쪽에서는 갑작스런 실종으로 모든 사건의 핵심이
되는 '의문의 남자' 기무라 타쿠야(시타오 역)를 확인할 수 있다.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비밀에 싸인 채 실종된 한 남자와 각기 다른 이유로 그를 찾아야만 하는
두 남자의 뜨거운 대결을 그리고 있다. 이병헌은 강인한 남성미와 특유의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월드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할리우드 청춘 스타 조쉬 하트넷은 폭넓은 감정 연기를 소화해
내냈다는 호평을 받았고, 기무라 타쿠야는 기존의 젠틀한 이미지를 과감히 버린 연기 변신을 감행했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으로 조쉬 하트넷이 최초 내한하며 오는 10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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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 = 최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