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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병헌, '왜색논란 없었다'…'지아이조' 한국인 역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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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7.24 조회수 1743 | |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당초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에서 일본인 닌자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왜색 논란이 불거졌던 영화배우 이병헌이 한국인을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에서 이병헌은 일본 도쿄에서 성장했고 일본에서 무술을 배웠으나 한국말을 하는 한국인으로 설정됐다. 이병헌의 아역은 "뭘 훔쳐가려고 했어요"라고 한국어 대사를 한다. 또 배경이 일본이지만 이병헌에게 무술을 가르친 스승 등의 모든 대사도 영어로 이뤄졌다. 이병헌은 이에 대해 한 인터뷰에서 "스톰 쉐도우는 한국인으로 설정한다고 제작진과 합의돼 있다. 그것은 캐스팅될 때부터 내가 내세운 조건이기도 하다"면서 "서구인들은 아시아인을 볼 때 국적 구분을 잘 안 하잖나. 게다가 일본시장이 크니까 일본인 캐릭터가 많이 나오기도 하고. 하여간 내 입장에서는 당연히 한국인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요구해야 했고, 제작진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밝혀 왜색 논란을 불식시켰다.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오는 8월 6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