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배우 이병헌의 캐릭터가 고스란히 드러난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G. I. Joe, 감독 스티븐 소머즈)의 스틸 컷이 첫 공개됐다.

인기 만화원작을 토대로 최첨단 무기를 앞세워 인류를 위협하는 강력한 테러리스트 군단 코브라와 특수 군단 지.아이.조의 대결을 그린 이 작품에서 이병헌은 코브라의 치명적인 비밀 병기 스톰 쉐도우로 분했다.

스톰 쉐도우는 코브라의 위험한 계획을 위해 고용된 용병으로 특수 제작된 검을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흔적 없이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 선과 악의 구분 없이 주어진 임무에 따라서 움직이는 비밀의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에 14일 첫 공개된 스틸 컷에서는 온 몸을 뒤덮은 선명한 칼자국과 빨려 들어갈 듯 강렬한 눈빛, 양 손에 날카로운 검을 쥔 채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는 이병헌의 모습이 담겼다.

영화에서 검술을 연기하는 것은 처음이었다는 이병헌은 "처음에는 잘 하고 싶은 마음에 비해 뜻대로 되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검술에 대한 매력과 재미를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아이.조'의 주연배우인 시에나 밀러와 채닝 테이텀은 오는 28일 방한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