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돼지 머리 앞에 놓고 절하며 영화 잘 되게 해 달라구 모든 스탭들과 배우들이
함께 고사를 지냈습니다.
그 날이 또한 배우들끼리 모여 리허설하던 마지막 날이기두 했구여......
연습내내 느낀게 하나 있었어요.
나두 모르는 사이,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가 있던거지 뭡니까!
그래서 생각했죠............왜 이럴까..............왜 이럴까.......................
결국 생각해 낸 답은 오랜 공백기간, 그리고 많은 분들의 기대 .................그러니까 바로
저의 욕심이었던 것이었다 이거죠.
욕심!
버리겠습니다. 버리고 , 편하게 하겠습니다.
드디어 내일 크랭크 인 입니다.
내일부터 열심히 촬영할겁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영화 무사히 만들라고 빌어주실거죠?
자!
그럼!
레디-----------액션!!!!!입니다
2002. 5. 10 22시52분42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