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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병헌, 일본서 일주일에 싱글 3만7000여장 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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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1.19 조회수 1631 | |
이병헌이 일본에서 배우 뿐 아니라 가수로서의 인기를 재확인하고 있다. 지난 15일 일본에서 '언젠가'라는 싱글 앨범을 발표한 이병헌은 오리콘 데일리와 위클리 차트에서 단숨에 2위에 올랐다. 발매 후 23일까지 1주일 남짓 판매된 싱글 앨범도 3만7000여장을 넘고 있다. 하루 평균 5000여장씩 팔린 셈이다. 1500엔(2만원)·3980엔·5980엔 등 3가지 패키지로, 1장 당 평균 4000엔씩만 쳐도 총 판매 금액이 1억4000만엔을 넘는다. 이같은 이병헌의 선전은 여느 한류 스타들의 행보와는 사뭇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 동방신기는 아이들 그룹이고, 류시원이나 박용하는 일본에서 연기자 보다 가수로서 더 많은 활동을 하는 것에 비해 이병헌은 콘서트 활동 없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는 평이다. 이병헌의 노래가 인기를 끈 이유는 한류 스타라는 원천적인 프리미엄 외에, 그가 최근 출연한 도요타 자동차의 신형 SUV(스포츠형 다목적 차량) TV CF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부터 방영되고 있는 이 CF에는 이병헌이 상반신을 드러내고 등장한다. 목욕 후 다트를 던지며 날렵하게 몸을 날려 외출한다. 다트 던지는 모습은 마치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의 창이를 연상케 한다. 이 때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CM송이 '언젠가'이다. 원래는 발라드풍이지만 록 버전으로 편곡돼 어깨가 들썩여진다. 이병헌의 소속사는 "'언젠가'는 올 상반기 일본 팬미팅에 앞서 준비됐던 곡이다. 그런데 도요타 CF 모델을 하면서 이를 배경음악으로 쓰자는 제안을 받아 록 버전으로 바꿔 삽입하게 됐다"면서 "그래서 지금까지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많은 팬들이 노래에 관심을 가져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병헌은 블록버스터 드라마 '아이리스'를 준비하고 있고 내년엔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 조'(GI Joe)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일간스포츠 [연예] 2008.10.23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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