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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지아이 조’ 이병헌 “또 다른 나를 발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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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1.12 조회수 1784 | |
배우 이병헌이 자신의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 조'(GI Joe)에 출연한 소감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병헌은 패션잡지인 엘르의 내년 1월호 인터뷰에서 "이번 작업은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었고, 우리나라에 없는 판타지와 SF가 결합한 영화이다 보니 굉장한 실험을 하는 느낌이었다"면서 "아울러 나라는 사람에 대해 궁금했던 시기에,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되진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드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지아이 조'에서 주요 캐릭터 중 하나인 '스톰 섀도'(Storm Shadow) 역을 맡았다. 등에 꽂은 쌍칼과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흰색 패션이 눈에 띄는 인물이다. 요즘 한국 배우들 사이에서 할리우드 진출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세계가 주목하는 메이저급 블록버스터에 출연한 것으로 치면, 이병헌이 손에 꼽힌다. 그는 또 다른 해외 출연작인 트란 안 훙 감독의 '아이 컴 위드 더 레인'(I Come With The Rain)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감독 자체가 관념적이고 난해한 내용의 작품을 많이 찍는 분이었지만 5년간의 공백기를 통해 종전과는 다른 내용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작품 중에서는 나름 상업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 것 같은데 이게 관객들에게 어느 정도나 친절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지아이 조'는 내년 8월에, '아이 컴 위드 더 레인'은 내년 중·하반기에 전세계 동시 개봉한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