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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병헌 난 이상한놈·나쁜놈·좋은놈 섞어놓은 '복잡한 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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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1.12 조회수 2719 | |
[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5월 25일 폐막한 6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운, 이하 놈놈놈)'에서 악역을 맡은 이병헌이 최근 근황에 대해 전했다. 이병헌은 라이선스 패션지 '보그' 7월호와의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부와 권력을 탐닉했던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촬영을 진행, 독특한 모습을 선보였다.
공교롭게도 이병헌의 차기작 속 역할은 모두 악역. 그는 현재 '놈놈놈'에 이어 할리우드 진출작 'G.I. 조'에서 주인공 스네이크 아이즈의 숙적인 닌자 ‘스톰 섀도우’ 역을 촬영 중이며, 조시 하트넷과 함께 출연하는 '아이 컴 위드 더 레인(I come with the rain)에서도 암흑가의 두목 역을 맡아 촬영을 마친 상태다. 첫 악역 도전인 '놈놈놈'의 잔인한 마적단 두목 창이 역할에 대해 그는 "이제까지의 나쁜 놈들은 표정이 많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과잉된 표정 대신 폭발적인 과잉 행동을 하는 캐릭터가 될 것 같다"며 "우연한 액션이 만들어내는 교묘한 표정 같은 것들이 재밌다"고 전했다. 자신의 실제 모습에 대해서는 "생각해보면 나를 이루는 성분은 이상한 놈 50%에 나쁜 놈과 좋은 놈이 적절히 섞여있는 것 같다”며, "아주 복잡한 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병헌은 현재 체코 프라하에서 영화 'G.I 조' 막바지 촬영중에 있다. [영화와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한 배우 이병헌. 사진제공=보그 코리아] 장서윤 기자 ciel@my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