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의 일본 프로모션을 14일부터 시작했다.

이병헌은 일본 최고의 사회자인 시마다 신스케의 프로그램 출연을 시작으로 '아이리스' 일본 프로모션을 개시했다. 시마다 신스케는 현재 일본에서 7개의 지상파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다. 그는 오리콘 스타일에서 진행하는 '좋아하는 사회자' 랭킹에서 1위를 놓치지 않는 일본 최고의 방송인이다.

이병헌은 김태희와 함께 14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TBS '시마다 신스케 사장의 프로듀스 대작전'의 녹화를 마쳤다. 시마다 신스케는 "나에게 이병헌, 김태희는 최초로 인터뷰를 한 외국인이다.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이리스'는 일본 방송사인 TBS의 상반기 중점 사업으로, '아이리스'를 전담하는 대규모 직원이 투입되어 있을 정도로 중요시하는 프로젝트다. 그간 TBS는 이병헌에게 4번이나 러브콜을 보냈으나 스케줄 상의 문제로 번번히 무산된 바 있다.

이에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TBS의 방송 센터장이 직접 한국까지 찾아와 출연을 간곡히 부탁했고, 방송국 전체가 움직인 이번 요청에 이병헌 또한 일정을 쪼개 약속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병헌과 김태희의 일본 방송 녹화분은 4월 13일과 20일 2회에 걸쳐 특집 방송되며, '아이리스'는 TBS에서 4월 22일 첫방송된다. 이병헌은 현재 영화 '악마를 보았다' 촬영에 매진 중이다.

[스포츠조선 T―뉴스 이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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