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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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병헌, “G.I조는 내게 훌륭한 경험”
등록일 2009.01.12 조회수 2664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한류를 뛰어 넘어 세계적인 배우로 도약하고 있는 배우 이병헌이 CNN과 인터뷰를 갖고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최근 런던 한국영화제 참석과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 홍보차 영국을 방문한 이병헌은 현지에서 CNN과 대담했다. CNN은 이병헌을 “아시아의 제임스 딘”으로 소개하면서 집중 조명했다.

이병헌은 할리우드 진출과 관련해 “영어로 연기하면서 감정과 표현에 집중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영화 ‘G.I.조’는 제게 훌륭하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G.I.조’는 '매트릭스' '트랜스포머'의 로렌조 디 보나벤추라가 제작하는 대형 프로젝트. 시에나 밀러, 레이첼 니콜라스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출연하며 '반 헬싱' '미이라3'의 스티븐 소머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병헌은 ‘G.I.조’에서 테러리스트 집단 코브라 군단에 소속돼 있으면서도 미군 특수부대인 G.I.조 군단을 돕는 스톰 샤도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병헌은 한편 지난 7월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놈놈놈’과 관련해 “‘놈놈놈’을 통해 표현과 감정의 변화무쌍한 스펙트럼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면서 “‘놈놈놈’에서의 인물은 내가 상상하고 창조해 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CNN은 이병헌에 대해 “한국과 일본을 넘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38세임에도 뚜렷한 이목구비와 매끈한 피부는 왜 이병헌이 아시아의 제임스 딘으로 유명해졌는지 알려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CNN과 대담한 배우 이병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