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이병헌 “송강호 칼날 연기력, 정우성 여유 부럽다”(배우탐험②)

[뉴스엔 글 홍정원 기자 / 사진 황진환 기자] 배우 이병헌(38)이 송강호의 날카로운 연기력과 정우성의 여유를 부러워했다. 이병헌은 최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놈놈놈’에서 공연한 송강호와 정우성에게서 부러운 게 있나란 질문에 “우성이는 나보다 동생이지만 의외로 느긋하고 기다릴 줄 안다”며 “그런 건 형들에게서 배우는 건데. 우성의 그런 면이 보기 좋다. 내겐 그런 여유가 없다”고 대답했다. 이병헌은 이어 “강호 형은 캐릭터를 매우 차가우면서도 날카롭게 표현해내면서도 ...

2008-7-29
[집중인터뷰] (2) 배우 이병헌이 가는 길

(이 기사는 8월12일자 ‘이병헌의 새로운 얼굴’ 제하의 인터뷰에 이어지는 후반부 내용입니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찍으시면서 연기 외적으로 가장 좋았던 것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배우든 감독이든, 아무래도 이쪽 일을 하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역마살이 있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새로운 것을 접하고 경험하게 되는 것을 무척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영화에 참여하면서 특히 좋았던 것은 광활한 중국의 사막에서 말을 타고 질주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어요. 정우성씨야 그런 쪽으론 저보다...

2008-08-13
[집중인터뷰] (1) 이병헌의 새로운 얼굴

자신의 다른 얼굴을 거울에서 발견하는 한, 배우는 지치지 않는다. 벌써 연기 경력 17년. 그러나 이병헌은 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그에게선 먼 길을 걸어온 자의 피로가 아직 느껴지지 않는다.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의 종두가 어느 순간 이수혁병장(‘공동경비구역 JSA’)이나 인우(‘번지점프를 하다’)가 되고 다시 또 선우(‘달콤한 인생’)가 되는 세월 속에서,  이병헌은 어느새 한국영화가 깊게 사랑한 얼굴 중 하나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 &lsqu...

2008-08-12
이병헌 '놈놈놈' 나쁜놈 헤어스타일은 내 아이디어

창백하고 어두운 표정으로 목표를 위해서는 살인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는 냉혈한. 한쪽 눈을 가리는 비쭉비쭉 날카롭게 내려진 머리카락처럼 광기어린 지독하고 악랄한 모습이 섬뜩하다. 배우 이병헌(38)이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감독 김지운·제작 바른손, 영화사그림/이하 ‘놈놈놈’)에서 맡은 캐릭터다. 잘린 손가락에 눈은 잔뜩 독기를 품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수시로 칼과 총을 꺼내드는 영화 속 ‘박창이’의 이미지는 가지런한 치아를 드러내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

2008-07-22
이병헌 밝힌 ‘나쁜놈’ 고민은…“다크서클 분장 공감되세요?”(놈놈놈 탐구②)

[뉴스엔 글 홍정원 기자 / 사진 황진환 기자] “눈 주위 블랙 분장, 솔직히 처음엔 거부 반응 있었어요.” 배우 이병헌이 영화 ‘놈놈놈’에서 자신이 맡은 나쁜 놈 창이의 스모키(다크서클) 분장이 처음엔 걱정됐다고 털어놓았다. 이병헌은 최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너무 과잉 아닌가?’란 생각에 약간의 거부 반응이 있었다”며 “현실성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

2008-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