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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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서로에게 닿을 지도 모를, 같은 마음들이 모여 있는 곳

제목 안녕하세요.
작성자 : 최미경 등록일 2009.12.10 조회수 4896

서른 둘 두 아이의 엄마랍니다. ^^*


공식적으로든 비공식적으로든 누군가의 팬카페에 가입하게 된 것은 처음이네요. 사실, 가십거리가 된 이번 사건으로 깜짝 놀라긴 했답니다. 그런데 놀란 건 잠깐이구.. 안타까운 맘에 인터넷 기사를 자꾸만 클릭, 하다가 이곳에 들어오게 되었답니다. 뭐.. 딱히 남길 말이 있어서라기 보단. 그 동안 이병헌씨의 연기를 지켜본 시청자로써.. 그리고 팬으로써 힘내시란..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여기올려진 어떤 분의 글을 보니까..


법적인 책임은 없어도 도덕적인 책임은 져야 한다고.. 그 이유가 어린 여자와 연인관계였기 때문이라는데... 사실, 우리가 알다시피 사랑에 나이차이는 아무것도 아닌 듯 합니다.  저만해도 대학때 저보다 서른 다섯 살이나 많은 교수님을 짝사랑했는 걸요... 몇 해전 희귀병으로  돌아가셨지만, 아직까지 저에게 사랑..하면 떠오르는 분입니다. 그리고 제 마음을 받아주시진 않았지만 만약 그런 뜻을 조금이라도 보여주셨다면 전 제 사랑에 <도덕적>이란 말은 붙혀지길 원하지 않습니다. 그저 사랑이죠.. 그리고 꼭 사랑의 결실이 "결혼"이 되어야 할까요? 사실 결혼한 사람으로써 드는 생각인데..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나니 사랑만 사라진 것 같더라구요. ㅋㅋ


사랑의 결실은 기억이며 추억이 아닐까.. 란 생각을 잠시 합니다.


그렇기에 그 결실을 맺기까지 고통을 감내해야 된다고 믿고 있고요.


그것이 이별이 되었든 결혼이 되었든 말이죠..


남녀간의 지극히 당연하고 개인적인 사랑,으로 인해 남의 입에 오르내리고 법적문제까지 겪게 된다면..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이란거.. 하지 않을 것입니다. 연예인이기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받고 있기에 이번 일이 이렇게까지 커지지 않았나.. 그래서 안타깝네요.


주절주절.. 말이 많았습니다. ^^*


이병헌씨~ 대한민국의 팬으로써 힘내세요.


그리고 이번 일로 인해


다음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말았으면..


하고 진심으로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