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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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ommentary 10
작성자 : 후리지아 등록일 2009.04.19 조회수 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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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5)


김 : 어떻게 보면 드라마가 사실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고도 할 수도 있는거 같애요. 지도에 대한 얘기를 처음으로 언급을 하고...


송 : 그렇죠... 그리고 이 장면도 그렇지만 항상 중국 촬영은 어떤 부담감이 있었냐 하면은 그러니까 찍을 장면은 너무 많고 그러다보니까 저 날 저 장면은 꼭 다 찍어야 된다는 부담감..


정 : 시간에 대한 강박 관념...


송 : 그래야 다음 장소로 이동해서 다음 장면을 찍어야 되고 이러니까


정 : 이 장면도 아까 둘이 대화하던 장소랑 완전히 떨어진 장소잖아요.. 지금


송 : 그러니까... 어떤 저런 location의 어려움들이.. 또 한국도 아니고 정해진 날짜는 있고 참 보이지 않게 연기할 때 중압감이 좀 들었던것 같애요.


이 : 저도 다른 외국에 비하면 시간적으로 느껴지는 부담감은 더한것 같애요.


김 : 장소도 다 거기가 거기 같으니까 배우들이 감정이나 호흡들을 연결시키는데는 좀 무리가... 다소 무리가 있었는데 장소를 붙이는 거는 전혀 문제가 안됐던.. 광선만 생각하면 됐던...


(44:39)


정 : 이제 이게 또 중국 가기 전에 찍은 거죠.


(44:48)


송 : 여기에 제 모습을 보면 우리 개그맨 강호동씨 모습이 잠시.. 많이... (44:58) 이런 장면들...


김 : 저 강호동씨와 더불어서 그 구봉서 선생님 얼굴도 나오는... (45:09) 우리의 귀여운 송이가 나오네요.


(45:15)


송 : 이청아씨는 참 고생하면서 많이 찍었는데 아무래도 좀 남자들 얘기다 보니까 편집 많이 돼서... 좀 속상했을것 같애요. 따로 항의하는 전화오고 그러지 않았어요? 섭섭하다.. 내가 이럴줄 몰랐다... 이럴줄 알았으면 내가 출연하지 안했을 것이다.. 뭐 이런..


이 : 영화에서 그런 사람 한 둘 아닐것 같은데요..


김 : 대단한게 그런 전화를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그런것은...


이 : 전화도 하기 싫은거지...


송 : 문자는 안보냈어요? 문자...


김 : 나를 이제 무시하는 거지.. 진짜.. (웃음) 상종을 못할 사람이구나...


(45:55)


송 : 오늘은 안와요?


김 : 오늘 가족들이랑 식사가 있다는데 끝나는데로 우리 놈놈... 죄송합니다.. commentary중에.. 오늘 놈놈놈 망년회가 있어서..


송 : 밖에서 지금 오늘 온다고 신호가 왔네요. 오래간만에 얼굴 볼 수 있겠네요. 영화 속에서도 얼굴 못 보는 친구를...


김 : 왜 그래?


송 : 전 너무 이쉬워서...? 고생하고.. 왜 중국에서 말 타다가 떨어져가지고 울고 그런 것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