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제목 이병헌, 최우수연기상 수상 “아내 이민정과 아들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리겠다”[2019 백상예술대상]
등록일 2019-05-02 조회수 1238


배우 이병헌이 ‘2019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최우수상의 영광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배우 이병헌에게 돌아갔다.



이날 이병헌은 “1부 끝나고 시상자 조승우 씨한테 문자가 왔다. ‘최우수 남자상을 시상하는데 형 이름을 부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게 현실이 되니 너무 기쁘고 어리둥절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미스터 션샤인을 함께 만들어갔던 사람들, 작품을 사랑해줬던 많은 분들의 마음속 뜨거움이 충분히 식었을 시간에도 영광스런 상을 안겨주신 것은 많은 분들이 뜨겁게 사랑해주셨기 때문”이라면서 “천재적인 글을 쓰는 것으로 유명한 김은숙 작가의 대사를 입 밖으로 표현해낼 수 있었던 경험, 때론 대범하고 섬세했던 이응복 감독님과 작업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고 전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덧붙여 “육아에 많은 도움을 못 주고, 드라마 탓에 집에 오래 있지 못했다. 그럼에도 응원과 성원을 보내준 아내와 아들에게 영광 돌리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인혜 온라인 기자 sally@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