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다시 관객들과 마주 본다.
7일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용관 이사장, 허문영 집행위원장, 오석근 운영위원장,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해 올해 영화제 개요와 특징, 선정작, 프로그램 등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와 함께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비로소 팬데믹 이전 영화제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현행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좌석의 100% 사용하는 정상적인 영화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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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는 배우 양조위가 직접 선정하여 양조위 주연 영화 6편을 상영하는 '양조위의 화양연화', 2010년 이후 데뷔한 새로운 일본 감독들을 소개하는 '일본 영화의 새로운 물결', 21세기에 등장한 대담하고 혁신적인 10편의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소개하는 '21세기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시선' 등 3개의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감독과 배우를 초청해 라이브 장면 해설로 영화 속 명장면을 함께 나누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으며 온라인 채팅으로 대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비프의 마스터톡 프로그램에는 김지운 감독, 변영주 감독, 배우 이병헌 등이 참석한다.
한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일정 : 10월 7일(금), 9일(일)
장소 : 롯데시네마 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