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달콤했던 선택이 있었다면 그건, 배우라는 이름을 선택했던 바로 그 순간 이었습니다.
제목 <영혼 불어넣은 완성작>..원작자 김훈 작가가 본 영화 '남한산성'
등록일 2017-09-29 조회수 606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로 묵직한 감동을 전하며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는 영화 ‘남한산성’에 대해 원작자 김훈 작가가 호평을 전해 눈길을 끈다.



영화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과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결합하여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남한산성’의 원작자 김훈 작가가 영화에 대한 호평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380여년 전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 속 운명을 통찰력 있게 담아내며 출간 이래 70만부 판매, 100쇄를 기록하고 제 15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소설 '남한산성'의 원작자 김훈 작가는 "소설에 넣은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생생한 이미지와 양극단을 이루는 인물들의 모습이 영상과 극으로 표현되어 많은 관객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전한 바 있다. 9월 27일(수)에 진행된 스페셜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김훈 작가는 "47일간의 고립의 배경이 된 행궁의 황량한 풍경이 인상 깊었다. 힘센 자들에게 짓밟히면서도 저항하고 씨름하며 앞날을 기약할 수밖에 없는 고난과 슬픔을 잘 담아냈다"며 원작을 바탕으로 담아낸 생생한 비주얼과 묵직한 메시지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이어 영화 속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이병헌과 김윤석의 연기해 대해 "소설 속에서 문장으로 쓰인 말들을 배우들의 살아있는 목소리와 표정으로 전달하니 영혼이 불어넣어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배우들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뜨겁고 비극적인 이야기를 냉엄한 시선으로 절제 있게 표현해낸 것이 너무나 좋았다. 감독과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며 배우 및 감독들에 대한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실감 나는 볼거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원작의 감동과 메시지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내며 원작자 김훈 작가의 호평까지 이끌어낸 ‘남한산성’은 올 추석 묵직한 울림으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훈 작가의 베스트셀러 원작, ‘도가니’ ‘수상한 그녀’ 황동혁 감독과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결합으로 기대를 증폭시키는 ‘남한산성’은 10월 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